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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추경 마무리 안되면, 21일 본회의도 열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한 견해차로 파행을 겪다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경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21일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20일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능하면 앞으로는 본회의를 열기 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놓고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가 계속해서 회의를 소집해 놓고 파행이 되고 하는 고질병이 있다”며 “(추경안 처리 관련) 모든 절차가 끝나서 본회의를 소집할 수 있으면 내일(21일) 오전 10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은 청년실업, 자동차 조선업 구조조정 지역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이번 추경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여당의 지방선거 공약이다’ 등으로 (야당이) 감액을 주장했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가 40여일 멈춰있다가 어렵게 4개 교섭단체가 정상화에 합의했다”며 “야당이 마지막까지 정치적 합의 정신을 살려서 추경을 차질 없이 처리할 수 있기를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가 드루킹 추경안 동시처리 시한으로 약속했던 18일 본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는 “여야가 합의한 약속은 크든 작든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회의도 정해진 시간에 시작해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회의가 불가피하게 연기되는 사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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