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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경필, 가족사 헐뜯기 혈안”…남 후보 측 “해명없이 거짓 일관”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News1]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News1]

 
더불어민주당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이재명 녹음파일’ 공세에 대해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만 탓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남경필 후보는 홍준표 대표가 있는 정당 출신답게 1300만 경기도민의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상대 후보 가족사 헐뜯기에만 매달려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미 대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되었음에도 통화녹음 음성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것은 법질서를 무시하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세력의 전형적인 행태”라며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게 정책대결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남경필 후보에 ‘채무 제로에 대한 질문에 성실히 답하라’라며 남경필 후보의 4년 도정 성과를 당당히 내놓고 토론하자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며 하지만 “(남 후보는) 오직 네거티브 공세에만 집착하니 그로 인해 지지율 격차만 벌어지는 상황이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남경필 후보는 스스로 파놓은 진흙탕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며 “그것이야말로 최소한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 후보 캠프 측은 오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중앙당 까지 나서 거친 언어로 남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며 “자당 후보를 향한 날카로운 검증 요구가 높아지자 이를 어떻게든 피해보려는 것 같다. 진정 낯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남 후보 측은 “언론사 토론회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도 이재명 전 시장”이라며 “각종 의혹에 명확한 해명 없이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역시 이 전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품격 떨어지는 언어로 야당 후보의 정당한 요구를 공격하기에 앞서 자신들이 내세운 후보가 경기도민의 눈높이에 어울리는 후보인지 고민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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