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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직격탄 맞은 한전, 정부 배당액도 급감

정부가 올해 거둔 배당수입이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좋아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배당액이 증가한 반면, 탈원전 등으로 실적이 악화한 한국전력의 배당액은 급감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

기획재정부는 18일 36개 정부 출자기관 중 올해 배당이 결정된 25개 기관으로부터 1조8060억원의 배당수입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당수입 1조5562억원보다 2498억원(16.1%) 늘어난 금액이다. 
 
기관별 배당액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7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H 4681억원, 중소기업은행 2067억원, 한국산업은행 1471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 1025억원, 한국전력 923억원 등이었다. LH는 전년(3764억원)보다 배당액이 900억원 이상 늘어난 반면, 한전은 배당액이 2313억원에서 1000억원 아래로 급감했다.  
8일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송봉근 기자 (2017.11.8.송봉근)

8일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송봉근 기자 (2017.11.8.송봉근)

 
이들 기관의 평균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은 34.98%로 지난해(31.98%)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정부는 배당성향을 2020년에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는 배당을 하지 않았다.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신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공항철도주식회사도 이월 결손 보전을 위해 배당하지 않았다.  
세종=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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