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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포함, 행복주택 2만 가구 공급

신혼부부와 대학생·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이 연내 1만9000여 가구 공급된다.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도 1494가구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올해 안에 전국 49곳에서 1만9534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2443가구) 등 수도권 26곳에 1만1743가구, 지방 23곳에 7791가구가 각각 배정됐다. 눈길을 끄는 곳은 서울에서 나오는 6곳이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에서 1401가구, 7월 집들이 예정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반포한양 재건축)에서 71가구가 공급된다. 두 곳 모두 3분기(7~9월)에 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다. 서울 공릉(100가구)과 은평2(350가구), 신정3(499가구), 신사19(22가구)에서도 나온다.
 
6월 이후 행복주택 공급 지역

6월 이후 행복주택 공급 지역

경기권에서는 남양주 별내, 고양 행신, 성남 고등, 시흥 은계, 화성 동탄2 등에서, 지방에서는 김해 율하2, 울산 송정, 아산 탕정, 대구 대곡2 등에서 각각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올해부터 청약 자격이 확대됐다. 만 19~39세인 경우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입주자격은 기존 혼인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됐다.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소득이 없더라도 청약할 수 있다. 거주 기간은 자녀가 있으면 최대 10년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돼 서울 지역도 전용면적 29㎡(방 1+거실 1)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지방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1000만~3000만원, 월 임대료 8만~15만원 정도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앞으로 행복주택은 수도권에 60% 이상 배정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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