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17/338879a8-1bfa-4724-ab8b-30753fba3424.jpg)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것(리비아 모델)이 협상의 일부분인지는 모르겠다”며 “그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따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델”이라고 했다. 이는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기존에 언급한 비핵화 방식을 달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대북 발언을 비난하며 자신들에게 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요하려고 하면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핵화를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