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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 내린 서울…자전거 타던 시민 휩쓸려 사망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린 16일 서울 중구 청계천 모전교 인근에 수문개방으로 떠밀려온 전통등 조형물이 쓰레기와 함께 다른 전시물에 걸려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22일까지 부처님오신날 맞이 제11회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린 16일 서울 중구 청계천 모전교 인근에 수문개방으로 떠밀려온 전통등 조형물이 쓰레기와 함께 다른 전시물에 걸려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22일까지 부처님오신날 맞이 제11회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기습 폭우가 내린 가운데 자전거를 타던 한 서울 시민이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정릉천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실종됐다가 약 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오후 1시 서울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서는 천장에서 샌 물이 쏟아져 내려 이용객들이 '물벼락'을 맞았다. 코엑스 측은 "순간적인 폭우로 지상에서 물이 유입돼 누수가 생겼다"며 "즉각 조치해 복구했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11회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열린 청계천에서는 조형물이 떠내려가기도 했다. 전통등 등 조형물은 수문개방으로 물에 떠밀려 쓰레기와 함께 떠 있기도 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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