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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상어는 처음"…영화 '죠스' 주인공 거제 앞바다서 포획

지난 4월 27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앞바다 정치망 어장에 잡힌 길이 4m 짜리 상어를 어민이 크레인을 이용 육상으로 옮기고 있다. [도장포 어촌계 제공=연합뉴스]

지난 4월 27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앞바다 정치망 어장에 잡힌 길이 4m 짜리 상어를 어민이 크레인을 이용 육상으로 옮기고 있다. [도장포 어촌계 제공=연합뉴스]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포획됐다.
  

16일 거제시와 거제 남부면 도장포어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른 아침 거창수산의
정치망에 죽은 백상아리 한 마리가 포획됐다. 이 백상아리는 길이 4m에 무게 300㎏ 정도의 크기로 알려졌다.  
 
백상아리는 상어 중에서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라고 불릴 정도로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다. 물고기와 바다거북, 바다사자는 물론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까지 먹어치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의 주인공이 바로 백상아리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남해안에서 여러 차례 상어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이렇게 큰 상어는 처음"이라면서 "그물이 많이 상한 것으로 미뤄 이 상어가 그물에서 빠져나가려고 심하게 발버둥 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어는 통영위판장으로 옮겨진 후 경북 안동위판장에서 판매됐다.  
 
한편 백상아리가 육지에서 불과 300여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면서 거제시는 해상 안전 대책 수립에 나섰다. 거제시는 오는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통영 해경과 거제 소방서, 전문가 등과 대책을 마련한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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