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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한미훈련 착실히 실시",아소 "김정은 전용기 떨어지면"

북한이 한·미 군사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 16일 일본 정부는 "한·미 합동군사 훈련이 착실히 실시되는 것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일본 도쿄 영빈관 '카초노마'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언론문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일본 도쿄 영빈관 '카초노마'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언론문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관방 부장관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회담 취소의 이유로 든 한·미 훈련에 대해 "기본적으로 먼저 한·미간에 조정이 이뤄져야 할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군사훈련이 "미·일 공동 훈련과 한·미·일 3국의 안전보장방위협력과 함께 중요한 (지역 내)억지력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동향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분석을 하고 있다"며 "관계국들과 연계하면서 계속 주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또 "향후 북한의 행동을 예단하지는 않겠다"며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을 둘러싼 현안들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전진하는 기회가 되도록 일본의 생각을 확실히 미국에 전달해 가면서 미국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때까지)대북 압력 유지엔 미·일,한·미·일간에 (의견이)일치돼 있다"고 했다.
 
◇아소 "北 전용기 떨어지기라도 하면…"=한편 이날 아소 다로(麻生太郞)부총리 겸 재무상은 "북한의 외관이 안 좋은 비행기가 싱가포르까지 무사히 비행할 것을 기대하지만 도중에 떨어져버리면 얘기가 안된다"고 말했다. 
 
자민당 의원의 정치 후원금 모금 파티에 참석해서다. 최근 실언이 끊이지 않는 아소 부총리에 대해 지지통신은 "노후화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에 대한 걱정"이라며 "여러가지 발언으로 주의를 받았지만 아소류의 발언은 끝이 없다"고 꼬집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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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