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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판문점 선언 하나로 南 스스로 무장해제…비정상"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동철 원내대표. 강정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동철 원내대표. 강정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 기조에 대해 16일 "판문점 선언 하나로 마치 핵도 북한의 도발도 사라지고 벌써 평화가 다 온 것 같이 우리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정상회담 이후) 예비군 교육은 천안함 폭침, 연평해전 등 북한의 도발 상황을 없애고 조선 의병활동, 양성평등을 교육한다고 한다. 현역 군인 교육도 북한을 주적이 아니라 대화상대로 교육하라는 지침이 내려가고 학교 안보 교육에선 서해 수호의 날 교육을 권장하는 것 또한 중지한 상태라고 한다"라며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청와대가 '국방개혁 2.0'을 재검토하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 이후 국방정책의 기조가 바뀌는 게 아닌가, 또 방위력 개선 등 국방의 핵심이 약화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유 공동대표는 "오늘 새벽 3시 북한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 맥스선더 훈련을 군사도발로 규정하고 비판했다"며 "지금 미국 하원에선 주한미군을 의회 승인 없이 2만2000명 미만으로 축소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국방 수권법이 하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하고 있다"고 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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