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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고공행진 여당, 보수 텃밭 농·어촌도 넘본다

20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장애인들이 투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0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장애인들이 투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6.13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과 충남·북 지역에서 각 정당은 시장·군수·구청장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지방선거는 지역 살림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역별 선거 판세 등을 점검했다.
 
◆대전=5개 구 가운데 허태정 전 청장이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유성구를 제외하고 4곳에서 현역 구청장이 방어전에 나선다. 한현택·박용갑 청장은 3선, 장종태·박수범 청장은 재선을 각각 노린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이 대덕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를 차지했다. 집권 여당이던 새누리당(현 한국당)은 대덕구 한 곳만 건졌다.
 
동구가 가장 관심을 끈다.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간의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다 현직 구청장(한현택)이 3선 고지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한현택 후보는 2016년 1월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대덕구는 대전에서 1995년 민선자치시대 개막 이후 첫 여성 단체장 탄생 여부가 관심을 끄는 곳이다. 박 후보와 박수범 청장 간의 대결은 진보-보수진영 대결과 성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충남=최대 관심사는 현직 프리미엄이 얼마나 통할지 여부다. 전직 시장의 도지사 출마, 현직 군수의 3선 출마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아산시·금산군을 제외하고 13개 시·군에서 모두 현역 단체장이 출마했다.
 
2014년 선거 때 새누리당이 9석, 새정치민주연합이 5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했다. 현재는 한국당이 10석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민주당은 군 단위 지역(7개)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천안과 아산·당진시 등에서는 선전했지만, 보수성향이 짙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군 단위 지역까지 약진을 노리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강한데다 소속 단체장이 큰 과오 없이 시정·군정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군 단위 지역 등의 수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양승조 도지사 후보의 영향 등이 시장·군수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다.
 
기초단체장 주요 예비 후보

기초단체장 주요 예비 후보

◆충북=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단양·보은·옥천·영동 등 농촌지역 승부가 판세를 가를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한국당 후보가 현직이었다. 자유선진당·새누리당·한국당으로 이어진 보수 정당의 국회의원·기초단체장 후보가 꾸준히 당선됐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농촌지역에서 이겨 전체 11곳 중 7곳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당은 2014년 지방선거 때만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당시 한국당은 청주 등 6곳을 가져갔다.  한국당 관계자는 “한국당 후보가 현직으로 있는 충주시와 음성군, 보수 색채가 강한 단양·보은·영동·괴산 등 최소 6곳은 앞선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방현·신진호·최종권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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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