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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한국 거래소 노크 … 게임 코인 ‘웨이키체인’ 31일 론칭

중국 블록체인 업체들이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중국 게임 관련 블록체인 기업 웨이키체인(WICC)은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시장 론칭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을 앞두고 WICC를 한국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앞서 WICC는 지난 13일 중국 선전(深?)에서 ‘WICC 베팅 콘텐트’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베팅 콘텐트란 앱을 통해 돈이 아닌 코인으로 베팅 등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WICC 코인은 앞으로 상용화되면 ▶게임머니 ▶자산거래 ▶해외결제 ▶공제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에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은 18억 위안(약 3059억원)이다. 총 발행량은 2억1000만 개이며, 모든 거래 내용과 규정 등은 WIC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WICC 관계자는 “베팅게임을 비롯해 자산·외환 거래 등 3대 분야에서 앞서가는 암호화폐”라고 말했다. WICC 관계자는 “WICC는 후오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총 24개 이상의 거래시장에 진출했다”며 “이번 론칭 행사 시점 전후로 전 세계 주요 거래소를 통해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와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했다. 한국 등 해외 진출은 이를 위한 돌파구로 보인다. 실제 중국 정부의 압박에 중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와 오케이엑스(OKEx)는 본사를 홍콩 등 해외로 옮기기도 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크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유통되는 다양한 암호화폐가 중국·싱가포르 등 중화권에서 출시됐으며, 중국 벤처캐피탈의 블록체인 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중국 대기업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WICC 외에도 다수의 중국 기업이 최근 한국을 찾아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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