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포도시철도 개통 내년 6월 이후로 연기…“시민 기망”

지난해 8월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 차량기지에서 김포도시철도 관계자가 전동차 시운전을 앞두고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 차량기지에서 김포도시철도 관계자가 전동차 시운전을 앞두고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2019년으로 연기됐다. 김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개통하기로 한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2019년 6월 또는 7월로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개통이 내년으로 연기되자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014년 착공해 1조 5086억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 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94%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10개 역사 중 8개 역사는 6월에, 장기역과 운양역 등 2개 역사는 8월에 토목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도시철도 개통지연은 2016년부터 레미콘 수급 차질 등으로 수개월 동안 토목과 건축공사 등을 못한 데다 각종 인허가와 보상, 주민 민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해 개통은 사실상 어렵고, 내년 6∼7월쯤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선거가 끝나는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쯤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통 지연에 대한 설명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차량기지에 김포도시철도 전동차들이 정차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차량기지에 김포도시철도 전동차들이 정차돼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김포시민인 김모(40)씨는 “지금의 사태가 오기 까지 김포시는 무엇을 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면서 “작년 12월 말 시승행사는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쇼’였는지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김포시민들 사이에선 “내년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느냐”, “지금 상태로는 내년 상반기도 어렵다는 소문이 많다. 도시철도와 관련된 김포시의 발표를 이젠 믿을 수가 없다” 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시는 2017년 12월 27일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명이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시승 및 견학행사를 했다.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이번 사태를 시민을 기망한 시정농단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조사와 대책 수립,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포시의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오는 18일 긴급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유영록 김포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김포도시철도 궤도부설 공사 완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0월 30일 유영록 김포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김포도시철도 궤도부설 공사 완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뉴스1]

무인 운전되는 김포도시철도는 전동차 2량을 연결해 1편을 구성하는 미니열차다. 양촌역(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노선 길이는 23.67㎞이며 정거장은 10곳이다. 개통 후 하루 440회 운행하며 9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