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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적 수준 의심스러워” 맞받아친 홍준표

홍준표 자윤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자윤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한국당을 ‘빨간 청개구리’에 빗대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지적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이서 열린 ‘6ㆍ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같은 국회의원이자 동료인데 어떻게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그런 말들을 할 수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전날 김 원내대표의 ‘드루킹 특검’ 단식농성과 관련, “깜도 안 되는 특검을 해보자 하자마자 도로 가서 텐트 속에 드러누워 버렸다”고 비난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추 대표가 과거 드루킹 사건을 파리에 비유한 것을 언급하면서 “드루킹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된 사람은 왕파리인 건가”라고 반문한 뒤 “여당 대표가 이런 말들을 한다는 게 참 안타깝다. 오늘 제가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니 한 일주일 정도는 (추 대표가) 조용할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또 “드루킹 게이트는 가짜 여론조작과 가짜 댓글로 가짜 나라를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드루킹 사건을 특검으로 조사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지금 여당이 ‘이게 나라다운 나라냐’고 했는데 과연 지금 이 가짜의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가 맞는지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밑바닥 민심은 ‘못 살겠다’인데 여론조사가 지금처럼 나오는 건 응답자의 60~70% 정도가 문빠(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80%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40%도 안 될 것이다. 그래서 저는 민심이 어떤지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자신과 관련한 비판들에 대해 “요즘 남과 북에서 제 욕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특히 민중당 사람들은 제가 가는 곳마다 거머리처럼 따라다니며 한국을 떠나라고 한다”며 “제가 한국을 떠나면 아마 이 나라는 빨갱이 천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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