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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샘슨 살아났다…한화는 고공행진

한화 이글스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2승17패를 기록한 한화는 3위를 유지했다.
 
 한화 샘슨이 선발 역투하고 있다.대전=양광삼 기자

한화 샘슨이 선발 역투하고 있다.대전=양광삼 기자

외국인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27·미국)이 한국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7과3분의1이닝 동안 NC 타선을 산발 4안타로 막고 점수를 한 점도 안 줬다. 삼진은 10개나 뽑아내며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샘슨이 무실점한 건 9번째 등판 만에 처음이다. 
 
한화는 1회부터 3점을 뽑아 샘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말 1사 1, 2루에서 재러드 호잉의 땅볼 타구를 잡은 NC 선발 베렛이 1루에 악송구한 사이 2루 주자 양성우가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었다. 호잉의 타구는 내야 안타, 양성우의 득점은 로건 베렛의 악송구에 따른 것으로 각각 기록됐다. 호잉의 2루 도루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선 이성열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화는 3회 1점을 더 보탰다. 
 
올해 한화이글스 돌풍의 주역인 한화 광팬들이 13일 오후 대전 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올해 한화이글스 돌풍의 주역인 한화 광팬들이 13일 오후 대전 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샘슨에 이어 8회에 나란히 등판한 리그 최강의 불펜 서균(3분의1이닝)과 안영명(1과3분의1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이날 이글스파크는 시즌 4번째로 매진(1만3000석)을 달성했다. 이는 10개 구단 중 최다 매진 기록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샘슨이 깔끔한 경기운용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제 샘슨이 나오면 이긴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샘슨은 "팀도 성장을 잘하고 있고, 나도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더 기쁘다. NC와 첫 경기를 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마운드에 오를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고며 "오늘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항상 큰 힘을 얻는다. 내가 잘 던질 때마다 환호해주는 모습을 보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전=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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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