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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 '복면가왕' 출격 실화냐?…반전의 연속[종합]


라이언 레이놀즈의 깜짝 등장부터 시작, '복면가왕'에 반전의 노래 실력자들이 대거 출격했다. 조갑경은 놀라운 촉으로, 위너 이승훈은 애티튜드를 살며 보며 도전자들의 정체를 파악해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동방불패의 7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오프닝 무대는 유니콘이 장식했다. 곧게 펼쳐지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따뜻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목소리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연예인 판정단 김호영은 "너무 정직하게 부르더라. 뮤지컬 배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체는 다름 아닌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였다. 소수의견 이윤석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냐고 했던 것을 두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트럼프 대통령이라고?"라고 버럭 하며 호탕하게 웃어 배꼽을 잡았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것을) 아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유를 자랑했다. 

본격적인 1라운드가 시작됐다. 몬드리안과 피카소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필순의 '잊지 말기로 해'를 열창했다. 피카소는 첫 소절부터 입체적인 목소리로 시선 압도했다. 균형 있게 조화로운 몬드리안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자였다. 두 사람의 개성이 어우러져 화음을 만들어냈다.  

피카소가 승리해 2라운드 무대에 진출했다. 패한 몬드리안의 정체는 데뷔 8개월 차 골든차일드 홍주찬이었다. 스무 살의 패기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캠핑보이와 캐리어맨이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불렀다. 꿀 주말을 맞아 캠핑 가듯 꿀이 떨어지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캠핑보이였다. 무료한 일상을 긁어버리는 두 사람의 합이었다. 쫄깃하게 달라붙는 캐리어맨의 매력 역시 빛을 발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는다. 캠핑보이는 창법에 자신만의 색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캐리어맨은 여러 가수의 창법이 쏟아져 나온다. 익숙한 창법을 믹스한 느낌이다. 많은 노래를 들었던 것"이라고 평했다.  

홍서범은 "캠핑보이는 놀러 다니는 걸 좋아해서 아직 결혼을 못한 노총각이다. 탤런트 계열인 것 같다. 노래 잘하는 탤런트인 것 같다. 캐리어맨은 가수다.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발라드 쪽이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가수다. 연륜이 있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막무가내 주장을 던졌다. 아내 조갑경은 그와 정반대의 의견을 내 웃음을 안겼다. 

5표 차이로 승부가 엇갈렸다. 승자는 캠핑보이였다. 패한 캐리어맨의 정체는 팬텀 출신의 래퍼 한해였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이 맞대결을 벌였다.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했다. 스승의 날은 허스키한 음색 속 간드러짐을 돋보였다. 성년의 날은 부드러운 미성에 스무 살 답지 않은 원숙미를 뿜어냈다. 

연예인 평가단 김현철은 "스승의 날은 별로 움직임이 없다. 발음이 트로트 악센트다. 성인가요를 오래도록 부른 분인 것 같다. 성년의 날은 노래의 알맹이만 쏙 빼놓을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로커인 것 같다"고 평했다. 조갑경은 "스승의 날은 노래를 즐기는 분이다. 배우다. 설운도에 버금가는 리듬감을 가지고 있다. 노래 없이 못 사는 분이다"라고 정체를 확신했다. 

승자는 성년의 날이었다.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한 스승의 날은 이동준이었다. 조갑경의 예측이 적중했다.  

마지막 1라운드 대결은 마트료시카와 베트남소녀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S.E.S의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을 선곡했다. 베트남소녀는 허스키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고, 마트료시카는 통통 튀는 목소리로 듣는 귀를 즐겁게 했다.

승자는 베트남소녀였다. 패한 마트료시카의 정체는 쥬얼리 출신의 예원이었다. 위너 강승윤과 이승훈은 줄곧 마트료시카에 대해 "우리보다 후배인 걸그룹 멤버"라고 주장했던 터. 선배인 것을 확인하곤 급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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