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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파리 중심가 노렸다…흉기 테러로 사상자 5명

흉기 테러가 발생한 파리 중심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EPA=연합뉴스]

흉기 테러가 발생한 파리 중심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주말 저녁 흉기 테러가 발생해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범행 당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12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파리 오페라하우스 인근 거리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행인들에게 휘둘렀다. 시민 1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2명은 중상을, 다른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파리 중심가 흉기 테러로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AP=연합뉴스]

파리 중심가 흉기 테러로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AP=연합뉴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범인을 사살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해당 단체 소속 전사가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흉기 테러가 주말 저녁 파리 중심가 한복판에서 발생해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실제 범인은 주점이나 식당 몇곳에 들어가려 했으나 시민들이 안에서 문을 잠가 범행을 저지르지 못했다고 BBC는 전했다. 범행이 벌어진 거리는 식당과 주점 등이 몰려 있고 한인 식료품점도 가까워 한국인도 많이 오가는 곳이다.
 
경찰이 흉기 테러가 발생한 파리 중심가 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찰이 흉기 테러가 발생한 파리 중심가 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다.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가 배후로 분류되는 테러로 2015년 이후 240명 이상이 희생됐다.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때 130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6년 7월 남프랑스의 휴양지 니스에서 대형트럭 테러가 발생해 86명이 숨지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에서도 승합차로 런던브리지에서 행인을 들이받은 범인들이 식당과 주점이 밀집한 버러마켓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소 6명이 숨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자유의 적들에게 한 치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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