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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마비 현상도”…장제원이 전한 ‘9일 단식’ 김성태 상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원내대표는 치료 후 5시간 만에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중앙포토]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원내대표는 치료 후 5시간 만에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중앙포토]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11일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상태에 대해 “현재 손발 마비 현상이 더해져 외부인 면회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일부터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9일째 노숙단식을 이어오다 병원으로 후송됐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취재진에게 “김 원내대표가 오늘 새벽부터 심한 어지러움과 탈수현상, 오후엔 구토를 동반한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입원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김 원내대표는 주치의와 몸상태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진단은 정밀 검사를 진행한 이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원내대표의 단식농성 중단 결정에 대해 “의원 총회가 끝나고 국회의원들이 와서 간단한 혈압 맥박 혈당 재봤는데 더 단식을 계속할 경우 생명에도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김 원내대표는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단식을 중단하라는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세브란스 이동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국회의원 114명은 김 원내대표의 목숨 건 9일간 단식투쟁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라며 “김 원내대표도 검사 결과 나오는 대로 국회 복귀해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특검 관철을 위해 계속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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