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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13일 만에 시즌 5호 솔로포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1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2타점·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54(65타수 23안타)로 올랐고 타점도 16개로 늘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77로 팀내 마이크 트라웃(1.134)에 이어 2위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는 투수로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팀이 6-4로 앞선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오른손 투수 트레버 힐데버거의 시속 146㎞짜리 초구(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한 타이밍에서 타격이 이뤄졌다. 비거리는 126m, 타구 속도는 시속 175㎞로 측정됐다. 오타니가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3일, 7경기 만이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 2사 2루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호세 베리어스를 공략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 짜릿한 손맛을 봤다. 
 
오타니의 활약으로 에인절스는 미네소타를 7-4로 물리치고 2연승과 함께 23승 1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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