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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억류 미국인 3명' 미국 도착…트럼프 마중

10일(현지시간) 억류 미국인 3명의 송환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류스 공군 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억류 미국인 3명의 송환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류스 공군 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미국인 3명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이날 새벽 북한에서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김상덕·김학송씨 등 3명이 무사히 미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방북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전용기로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김동철씨는 2015년 10월 북한군인으로부터 핵 관련 자료가 담긴 USB와 사진기를 넘겨 받았다는 혐의로 북한에서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 받았다.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인 김상덕씨는 지난해 4월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뒤 억류됐다. 2014년부터 평양과학기술대에서 근무한 김학송씨는 지난해 5월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이들은 그간 북한 노동교화소에 수감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석방돼 귀국한 한국계 미국인 3명. [뉴스1]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석방돼 귀국한 한국계 미국인 3명.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서 이들을 맞았다. 앞서 억류자 송환 소식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누구도 생각 못 했다. 미국인을 풀어 준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준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살아 돌아오지 못한 '억류자'도 있었다. 펜스 부통령은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해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돼 6일 만에 숨진 오토 웜비어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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