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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위해 캐주얼 복장 선택한 100세 기업

파나소닉이 올해 창업 100주년을 맞아 혁신을 위해 최초로 복장 자율화를 선언했다. [중앙포토ㆍ파나소식 CI]

파나소닉이 올해 창업 100주년을 맞아 혁신을 위해 최초로 복장 자율화를 선언했다. [중앙포토ㆍ파나소식 CI]

보수적인 기업으로 유명한 일본의 전자 기업 파나소닉이 올해 창업 100주년을 맞아 최초로 복장 자율화를 선언했다.  
 
파나소닉은 1918년부터 정장에 사원증 패용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를 어기면 상사로부터 한 소리 듣는 것은 기본이요 심한 경우 경위서를 써야할 정도였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달부터 청바지와 스니커즈 차림의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장 자율화를 선언한 이는 쓰가 가즈히로(津賀一宏) 사장으로, 임직원이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발상을 위해 도입했다.  
 
신문은 최근 몇 년간 매출과 순이익이 정체되자 경영진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변화를 위한 노력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나소식 만이 아닌 일본의 이토추상사ㆍ마루베니상사 등 보수적인 기업들도 복장 자율화 혁신에 일부 동참하고 있다. 일주일 중 1일 혹은 3일가량 요일을 정해 격식 없는 옷차림 문화를 통해 경직된 사내 분위기를 희석시키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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