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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지사 ’김경수, 김태호 압도…서부 경남서도 우세”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가 자유 한국당 김태호 예비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사진)과 김태호 전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ㆍ연합뉴스]

19일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사진)과 김태호 전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ㆍ연합뉴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도내 성인 808명을 상대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4% 포인트)를 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55.5%의 지지를 얻어 33.6% 그친 김태호 후보보다 21.9%포인트 앞섰다. 바른 미래당 김유근 예비후보는 2.9%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더 벌어져, 김경수 후보가 58.4%로, 33.3%를 얻은 김태호 후보보다 25.1%포인트 높았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에 휘말린 악재에도 불구하고 김경수 후보의 지지세는 오차 범위 밖에서 굳건한 모습이다.  
 
김경수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김태호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경수, 김태호 후보는 19~29세에서 67.9%대 15.4%, 30대는 72.8%대 18.6%, 40대 66.8%대 23.6%, 50 대 51.5%대 38.3%로 나타났다.  
 
반면, 김태호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7.3%를 얻어 32.2%에 그친 김경수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김경수 후보는 창원(54.7%)과 동부(김해·양산,68.6%)), 남부 해안권(거제·통영·사천·하동·남해·고성, 52.2%)에서 김태호 후보를 크게 앞섰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중서부 내륙권(진주ㆍ밀양ㆍ창녕ㆍ함안ㆍ의령ㆍ거창ㆍ합천ㆍ산청ㆍ함양)에서도 45.7%를 지지도를 얻어, 43.2%를 받은 김태호 후보보다 2.5% 포인트 앞서 서부 경남에서도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경남 만 19세 이상 1만 4943명 가운데 808명(응답률 5.4%)이 응답했다. 무선 60% 가상번호 표집 틀과 유선 4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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