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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 어린이날 행사 준비하는 탁현민에게 유독 강조한 것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서·벽지·접경지역 다문화, 장애아동들을 청와대로 초청,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서·벽지·접경지역 다문화, 장애아동들을 청와대로 초청,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청와대의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며 문 대통령에게 들은 당부를 전했다.
 
7일 오후 탁 행정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통령께서 유독 어떤 형태이던지 ‘말씀’ 순서는 빼라고 하셔서 ‘왜지?’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행사를 준비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의 행사를 살펴보니 다들 아이들 앞에서 이런저런 연설을 하시더라”며 “물론 좋은 말, 새길만한 말들이었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그렇게 재미있는 시간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섬마을과 외딴 마을 거주 어린이 164명과 접경 지역 거주 어린이 68명 등 200여 명의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인날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섬마을과 외딴 마을 거주 어린이 164명과 접경 지역 거주 어린이 68명 등 200여 명의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인날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그 시간에 아이들과 뛰어놀거나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경내에서 도서·벽지·접경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전통 의장대와 함께 청와대에 입성,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 한 뒤 의장군악대 시범행사를 관람했다. 이어 박 터트리기 등이 포함된 명랑운동회에 참여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청와대 카드지갑과 머그컵,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세트, 어린이날 홍보대사 도깨비 캐릭터 ‘신비’ 인형, 로봇트레인 캐릭터 부채 등을 받아 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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