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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씨가 3주 동안 인천하얏트호텔에서 지낼 때 벌어진 일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호텔 공사현장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한진일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인천하얏트호텔에서도 갑질과 업무방해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인천하얏트호텔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증언이 공개됐다. 조양호 회장이 2008년 무릎 수술을 받고 가족과 3주 동안 이 호텔에서 지낼 때 벌어진 일들이라고 한다. 
 
인천하얏트호텔 전 관계자는 이 이사장이 밤늦게 호텔 점검을 하던 중 연회장을 청소하는 직원들에게 "전기세가 아까운데 밤에 불켜놓고 청소를 한다"고 면박을 준 일화를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불을 안 켜놓고 어떻게 청소를 해요. 연회가 끝나고 하는 거니까 (청소를) 밤에 하죠. 아주 늦은 밤에"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의 점검 이후 호텔 직원들은 불을 끈 뒤 손전등을 머리에 달고 호텔을 청소했다고 한다.
 
또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빵 크기까지 간섭했다. 전 인천하얏트호텔 직원은 "왜 크게 만드느냐고 해서 빵, 크루아상 크기를 줄였다"며 "다 자기네 거라고 생각하니까. 다 쑤시고 다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이 새벽 4시부터 돌아다니며 호텔 점검을 하는 통에 직원들은 "3주가 악몽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호텔 공사현장에서 벌어진 이 이사장의 폭행 및 폭언에 대해 일부 혐의를 확인하고 이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입건했다. 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자 여러 명의 진술을 확보, 이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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