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左), 황희찬(右)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황희찬(22·잘츠부르크)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같은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그라츠와의 홈 경기에서 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소속팀의 4-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잘츠부르크는 시즌 승점을 77점으로 끌어올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5연패를 달성하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권창훈과 황희찬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공격 에이스’ 손흥민을 도와 대표팀의 득점 사냥을 이끌 주인공들이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 황희찬은 최전방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손흥민이 최근 소속팀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주춤한 상황이라 두 선수의 상승세가 더욱 눈에 띈다. 월드컵 본선에서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에 두 선수를 비롯한 주변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골 찬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 ’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샤의 리오넬 메시(왼쪽)는 후반 8분 26번째 골로 자신이 갖고 있던 레알전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썼다.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둘째)도 전반 14분 바르샤를 상대로 통산 18호골을 기록, ‘엘 클라시코’ 통산 최다득점 타이를 권창훈 황희찬 이뤘다. [바르셀로나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08/e3926e3a-9e67-4237-8d2d-983e11ecf877.jpg)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 ’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샤의 리오넬 메시(왼쪽)는 후반 8분 26번째 골로 자신이 갖고 있던 레알전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썼다.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둘째)도 전반 14분 바르샤를 상대로 통산 18호골을 기록, ‘엘 클라시코’ 통산 최다득점 타이를 권창훈 황희찬 이뤘다. [바르셀로나 AFP=연합뉴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한 지동원과 ‘한국 축구의 미래’로 각광 받는 이승우가 대표팀 최전방 경쟁에 합류하면 신 감독의 공격 전술 옵션이 한층 다양해진다. 이승우의 상승세는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축구대표팀의 금메달 가능성을 함께 높일 호재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공격진은 역대 어느 대회와 견줘도 부족하지 않다”면서 “한 두 명에 의존하지 않도록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갖추는 게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