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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꽃다발 속에 용돈 봉투 … 올해 어버이날 선물 실속형 대세

용돈 박스

용돈 박스

올해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로는 현금을 담아 선물하는 용돈 박스(사진) 형태 제품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런 결과를 담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놨다. SK텔레콤은 2016년 1월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인터넷 뉴스, 블로그, 게시판 등에서 발생한 5만7186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어버이날 선물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는 용돈을 드리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금을 담아 선물할 수 있는 ‘용돈 박스’ 형태의 카네이션이 유행할 것으로 SK텔레콤은 내다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6년에는 생화보다 보존성이 좋은 비누 꽃이나 디퓨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고 지난해에는 24K 금배지나 자수 형태로 된 카네이션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시기도 해마다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었다. 어버이날 관련 키워드 언급량을 분석하면 2016년에는 어버이날인 5월 8일 당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어버이날 하루 전인 7일 키워드 언급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어버이날 임시 공휴일 지정 등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며 4월 초부터 어버이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김정선 SK텔레콤 매니저는 “어버이날 선물 후보군을 미리 정해두고 지인 또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의견을 묻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에게 드리는 선물 종류도 성별 차이가 있었다.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는 용돈·뷰티 제품·건강식품이 많았다. 아버지를 위한 선물로는 건강식품이 압도적이었다. 연도별 선물 트렌드도 확인됐다. 2016년에는 뷰티 상품이 유행했으나 2017년에는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올해는 가전 및 가구에 대한 키워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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