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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 이어 충칭도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기획재정부가 13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 4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3월보다 13.3% 늘었다. 지난 4월 15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여행객과 환영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기획재정부가 13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 4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3월보다 13.3% 늘었다. 지난 4월 15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여행객과 환영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중국이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우한(武漢) 지역에 이어 7일 충칭 지역 중국인들의 단체관광도 허용하기로 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관광분야 주무부처인 문화여유부는 7일 충칭에서 여행사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그동안 금지했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이 허용된 지역은 베이징·산둥·우한·충칭까지 총 네곳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단체 관광 허용조건이 있다. 
 
한국 관광 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호텔 숙박이나 롯데 면세점 쇼핑은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단체관광 허용은 일반 오프라인 여행사만 해당하고, 전세기 운항이나 크루즈선 정박 제한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에 한국 단체관광 제한을 풀어줄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지난 3월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체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보복을 해제하는 조짐이 보이면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침체기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난 40만 3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 이후 이어진 감소세에서 처음으로 벗어났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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