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호날두-메시 '장군 멍군', 엘 클라시코 2-2 무승부

FC 바르셀로나 주포 리오넬 메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 주포 리오넬 메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 무패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바르셀로나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두 골씩 주고 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 일찌감치 통산 25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무승부와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인 무패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35경기에서 26승9무를 기록해 시즌 승점 87점을 거둬들인 바르셀로나는 이제 정규리그 세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라이벌전답게 경기 전부터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프리메라리가는 정규리그 최종라운드 이전에 우승팀이 결정될 경우, 우승팀이 입장할 때 상대팀이 챔피언에게 예우를 갖추는 '파시요' 행사를 진행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이를 거부했다.
 
경기 분위기도 치열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먼저 가져갔다. 전반 10분에 레알의 공격을 차단한 뒤 세르지 로베르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앞선 장면에서 공간을 파고들며 두 명의 수비수를 달고 뛰어 수아레스에게 찬스를 만들어 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지능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수 수아레스가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수 수아레스가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격을 당한 레알은 4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토니 크로스(독일)가 왼쪽 측면을 함께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었고,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서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머리로 떨군 볼을 호날두가 뛰어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날두(왼쪽에서 두 번째)가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날두(왼쪽에서 두 번째)가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세르지가 레알 측면수비수 마르셀루(브라질)를 가격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먼저 추가골을 뽑아내며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수아레스의 땅볼 패스를 받아 메시가 레알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슈팅 각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레알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히 꿰뚫은 메시의 득점 감각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오른쪽)가 두 번째 골 직후 수아레스와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오른쪽)가 두 번째 골 직후 수아레스와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편,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레알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지만 심판진이 이를 알아채지 못한 부분은 명품 라이벌전의 '옥의 티'가 됐다.
 
수세에 놓인 레알은 후반 28분 기어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함성과 환호로 가득하던 캄프 누가 일순 고요해졌다. 이후 양 팀이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중거리포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공을 들고 센터서클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중거리포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공을 들고 센터서클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바르셀로나 홈 팬들이 경기 종료 후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바르셀로나 홈 팬들이 경기 종료 후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종료 직후 팬들의 환호에 답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종료 직후 팬들의 환호에 답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AP=연합뉴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