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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중국서 1분기 1%대 점유율 회복…인도에선...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올해 1분기 다시 1%대 시장점유율을 회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삼성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0.8%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스마트폰 120만대를 출하해 1.3%를 차지했다. 올 3월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를 출시한 효과로 보인다. 시장 1위는 중국 화웨이(21.2%)가 차지했고, 그 뒤를 중국 오포(17.4%)ㆍ비보(15.1%)ㆍ샤오미(13.0%), 미국 애플(9.4%)이 이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휴대폰 판매점.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운 오포와 비보의 약진은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주력한 데서 비롯됐다. [중앙포토]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휴대폰 판매점.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운 오포와 비보의 약진은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주력한 데서 비롯됐다. [중앙포토]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 공세에 밀리는 모습이다. 수년 전 20%대였던 삼성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1%에서 4분기 0.8%까지 급격히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 인도 시장에서 더 위협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6.2%로, 중국 샤오미(31.1%)보다 5%포인트가량 뒤졌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가 인도 시장의 26.2%를 차지하며 삼성(23.9%)을 제치고 처음 1위를 차지했을 때보다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짝퉁’ 논란에 한때 주춤했던 샤오미는 2015년 인도에 제조 공장을 짓고 오프라인 매장 100여곳을 확대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인도 시장을 잡는 데 성공했다. 샤오미 이외에도 중국 비보(5.8%), 오포(5.6%), 화웨이 아너(3.4%)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 4곳이 인도 시장의 4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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