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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의 체크포인트] 미국 금리상승 ‘외풍’ 가라앉지만, 남북경협ㆍ바이오 등 ‘내풍’이 문제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 흐름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안도감’이다.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성명에서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기존 방침을 확인했다. 
 
미국 국채금리 같은 시중금리 상승에 내내 떨어야 했던 세계 증시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미국 다우존스,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등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4일 1%대 상승률을 나란히 기록한 이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2일 재확인하면서 뉴욕 증시엔 안도감이 돌았다. 제롬 파월 Fed 의장. [A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2일 재확인하면서 뉴욕 증시엔 안도감이 돌았다. 제롬 파월 Fed 의장. [AP=연합뉴스]

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원화 강세가 주춤하고 선진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탄력을 받겠다”고 전망했다. 
 
미국 채권금리 상승 불안에 국내 주식시장을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를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코스피는) 2450~2480 수준에서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발(發) 금리 상승이란 ‘외풍’은 잠시 잦아들었지만 한국 증시를 위협하는 ‘내풍’은 오히려 세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 국내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제약·바이오주는 이제 위험 요소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논란으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주가 불안이 번지고 있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 [중앙포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논란으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주가 불안이 번지고 있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 [중앙포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 논란으로 불거진 바이오 업종 주가 불안은 이번 주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를 건네받은 금융위원회의 심의가 이달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주도주로 자리 잡았던 헬스케어 업종, 남북 정상회담 효과가 반영된 대북주 주가 조정에 따른 부담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이후 가파르게 올랐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도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건설ㆍ건축ㆍ기계 업종은 남북 경협 외에 특별한 펀더멘털(기초 경제지표) 상에 변화 없이 기대감만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자금의 응집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개인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향후 건설ㆍ건축ㆍ기계 업종의 방향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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