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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김정은, 어린이날 선물로 ‘도쿄 디즈니랜드’行 여권 받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공동취재단, 도쿄 디즈니랜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공동취재단, 도쿄 디즈니랜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90년대 전반 일본에 여러 차례 밀입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6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수사 당국이 북한 거물 공작원 박영무 전 노동당 부부장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영무 전 부부장은 김정일 일가의 비밀자금을 관리했던 인물이다.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 우상화를 위해 만든 기록영화 '위대한 선군조선의 어머니'에는 생전 그녀의 영상이 담겨 있다. 어린 김정은과 함께한 모습.  [사진제공=영상 캡처]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 우상화를 위해 만든 기록영화 '위대한 선군조선의 어머니'에는 생전 그녀의 영상이 담겨 있다. 어린 김정은과 함께한 모습. [사진제공=영상 캡처]

박영무 전 부부장은 1991년 5월 12일~22일 방일 당시 남자아이 둘을 데리고 왔다. 이 아이 둘은 1996년 이후 김정은과 형 김정철로 판명됐다.

 
박 전 부부장은 브라질 정부가 발행한 ‘히카르두 팍’(Richardo Pwag) 명의의 여권을 사용했으며 김정은은 ‘팍 주제프’(Pwag Josef)라는 이름의 브라질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8살이던 김정은은 김정철, 박 전 부부부장과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를 구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시 김정일은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미키마우스가 보고싶다”는 김정은을 위해 브라질 가짜 여권을 준비했다고 한다.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 우상화를 위해 만든 기록영화 '위대한 선군조선의 어머니'에는 생전 그녀의 영상이 담겨 있다. 어린 김정은과 함께한 모습. [사진제공=영상 캡처]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 우상화를 위해 만든 기록영화 '위대한 선군조선의 어머니'에는 생전 그녀의 영상이 담겨 있다. 어린 김정은과 함께한 모습. [사진제공=영상 캡처]

두 사람은 이듬해에도 일본에 밀입국했다. 1992년 4월 2일~12일 박 전 부부장은 김정은을 데리고 일본에 들어왔다. 이때 김정은은 ‘주제프팍‘(Josef Pwag)이라는 명의의 포르투갈 여권을 썼다. 일본에서 김정은을 돌 본 박영무는 여행비와 식비, 쇼핑 비용 등을 카드 등으로 결제했다.

 
일본 당국은 박 전 부부장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으나, 이후 일본에 들어온 행적을 찾지 못했으며 2014년 사망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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