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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무역담판, 일부 의견일치 이뤘지만 갈등 여전”

 
스티븐 므누신(왼쪽) 미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오른쪽)이 4일 미·중 무역 협상을 위헤 베이징 호텔을 나서고 있다. [AP=연합]

스티븐 므누신(왼쪽) 미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오른쪽)이 4일 미·중 무역 협상을 위헤 베이징 호텔을 나서고 있다. [AP=연합]

“일부 영역에서 의견일치를 이뤘지만, 여전히 커다란 갈등은 존재한다.”
중국 관영 신화사가 4일 발표한 미·중 경제무역 담판 결과 요지다. 3~4일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경제 무역 협상에서 양국 대표단은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지만 향후 협상을 이어갈 대화 메커니즘을 만드는 데 동의했다고 신화사가 발표했다.
 
다섯 문장의 짧은 발표문을 통해 신화사는 “5월 3~4일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 대통령 특사 므누신 미국 재정부장이 이끈 미국 대표단이 공동 관심사인 미·중 경제 무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효율적이며 풍부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쌍방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미·중 경제 무역관계가 양국에 무척 중요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쌍방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양자 서비스무역, 양자 투자, 지식재산권 보호, 관세 및 비관세 조치 해결 등 문제에 충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부 영역에서 일련의 의견일치를 달성했다”고 했다.
 
하지만 “쌍방은 일부 문제에서는 여전히 커다란 갈등이 존재하며 긴밀한 업무를 계속해 더 많은 진전을 거둘 필요가 있다고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측은 관련 문제에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며 상응하는 업무 메커니즘을 수립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양국이 돌파구를 찾는 데는 실패했지만 파국을 막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무부는 별도의 발표문을 통해 중국이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ZTE(중싱)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강력히 항의했으며 미국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측의 항의를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강경 매파가 주축이 된 미국 대표단에는 므누신 재무장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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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