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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 전지희, 日 이토 미마에 0-3 패

‘KOREA’(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남측의 5명(전지희, 양하은, 서효원, 유은총, 김지호)과 북측의 4명(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최현화)이 모두 벤치를 앉을 수 있다. 하지만 경기에는 규정에 따라 남북이 선발한 3명만 출전할 수 있다. [사진 대한탁구협회]

‘KOREA’(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남측의 5명(전지희, 양하은, 서효원, 유은총, 김지호)과 북측의 4명(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최현화)이 모두 벤치를 앉을 수 있다. 하지만 경기에는 규정에 따라 남북이 선발한 3명만 출전할 수 있다. [사진 대한탁구협회]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재현한 여자탁구의 전지희(포스코에너지ㆍ세계랭킹 35위)가 이토 미마(일본ㆍ7위)에 덜미를 잡혔다.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전지희는 4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전 첫 번째 경기에서 이토 미마에 0-3(2-11 8-11 9-11)로 패했다.
 
당초 한국과 북한은 이번 대회에 따로 출전해 8강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일 한국과 북한, 국제탁구연맹(ITTF)이 단일팀 구성에 합의하면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4강에 오르게 됐다.
 
일본을 상대할 선수로 전지희, 양하은(75위), 김송이(북한ㆍ49위)를 단일팀으로 선정한 ‘코리아’는 첫 번째 경기에 전지희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이토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세트를 2-11로 내준 전지희는 2세트에서도 8-11로 패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8-8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9-11로 패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5경기와 우크라이나와의 8강전까지 6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우승 후보 중국도 꺾을 수 있는, 일본 여자 탁구 사상 역대급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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