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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파라오' 살라…도플갱어가 나타났다

 
어느쪽이 리버풀 축구스타 살라일까. 살라 어머니가 헷갈릴지도 모르겠다. 정답은 오른쪽이다. [사진 데일리 스타 캡처]

어느쪽이 리버풀 축구스타 살라일까. 살라 어머니가 헷갈릴지도 모르겠다. 정답은 오른쪽이다. [사진 데일리 스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5·이집트)와 판에 박은 듯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어 화제다. 이집트 엔지니어 아흐메드 바하가 그 주인공.  
 
영국 데일리 스타는 4일 ‘축구선수 도플갱어 중 최고가 아닐까’란 제목으로 살라 닮은꼴인 바하의 사진을 게재했다. 바하는 얼굴은 물론 헤어스타일과 턱수염까지 비슷하다. 살라 어머니가 헷갈릴지도 모르겠다. 
 
바하가 살라가 뛰었던 이탈리아 AS로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데일리 스타 캡처]

바하가 살라가 뛰었던 이탈리아 AS로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데일리 스타 캡처]

 
카이로 대학을 다닌 바하는 현재 이집트 기자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살라와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로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살라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면 바하가 더 큰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집트 출신인 살라가 SNS에 피라미드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건 진짜 살라다. [사진 살라 인스타그램]

이집트 출신인 살라가 SNS에 피라미드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건 진짜 살라다. [사진 살라 인스타그램]

 
살라의 별명은 ‘골 넣는 파라오’다. 고대 이집트 최고 통치자처럼 그라운드에서 절대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뜻이다.
 
올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위르겐 클롭(독일) 리버풀 감독의 ‘헤비메탈 축구’와 만나면서 폭발했다. 헤비메탈은 격렬한 전기기타와 드럼 연주, 고막이 찢어질 듯한 고음이 특징인데, 살라는 헤비메탈 음악처럼 요란하면서도 격정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살라는 키가 1m75㎝로 작은 편이지만 100m를 10초대에 주파한다.  
 
살라는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결승행을 이끌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기록 중이다. 조국 이집트에서는 살라를 ‘이집트 왕’이라고 부른다. 살라는 이집트를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축구스타 메시(오른쪽)와 닮은꼴 이란의 대학생 파라스테슈(왼쪽)

축구스타 메시(오른쪽)와 닮은꼴 이란의 대학생 파라스테슈(왼쪽)

 
한편 지난해 5월에는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빼닮은 이란 대학생 레자 파라스테슈(26)가 화제를 모았다. 
 
메시와 얼굴은 물론 작은 키까지 닮은 ‘짝퉁 메시’ 파르스테슈는 이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란 하마덴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와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어 교통혼잡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이란전에서 메시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을 때는 파라스테슈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밤 집에 들어 오지마”라고 분풀이를 했을 정도다. 그의 아버지가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아들의 사진을 한 언론사에 보내면서 유명세를 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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