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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주한미군 철수론에 “우리 입장‧임무 변하지 않아”

데이나 화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 [AP=연합뉴스]

데이나 화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 [AP=연합뉴스]

 
평화협정 체결 이후 주한미군 주둔 정당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과 임무는 동일하며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남북이 평화협정을 논의할 경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문제를 북한과 논의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의 임무는 동일하다”며 명확한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화이트 대변인은 ‘군의 임무’에 대해 “우리는 외교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 즉 한반도의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매티스 장관은 지난주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후 현 국면을 조심스럽지만 낙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지난달 30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문제로,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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