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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충칭·우한시도 유커 단체관광 한국행 금지 풀어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 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보복조치의 일환으로 중단시켰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지역을 일부 확대했다고 복수의 여행업계 소식통이 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여행당국이 베이징과 산둥(山東)성으로만 제한했던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취급 지역을 충칭(重慶)직할시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로 확대한다는 지침을 해당 지역 여행사들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단체관광 해제 방침을 한국 측에 전달해 왔다.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이 지난달 25일 방중한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한 말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 부부장은 “하반기가 되면 유커 문제가 다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한·중 양국이 사드 문제 봉인에 합의했지만 사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전면 해제는 시기상조란 중국 내 입장 때문에 단계적 해제 정책을 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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