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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검찰은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전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10월 11일 모교인 대구공고에서 열린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한 모습. [중앙포토]

검찰은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전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10월 11일 모교인 대구공고에서 열린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한 모습. [중앙포토]

전두환 전 대통령이 5ㆍ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부정해 5ㆍ18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은 전 전 대통령을 이와 관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1980년 5ㆍ18 당시 군 헬기 사격이 있었던 사실을 자신의 회고록에서 왜곡하고 부정해 5ㆍ18 당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도 검찰은 고(故) 조비오 신부의 사자명예훼손 고소와 관련, 전 전 대통령의 ‘전두환 회고록’ 중 일부 내용이 허위라고 보고, 전 전 대통령이 이를 알고 회고록에 반영했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환을 통보했다. 하지만 당시 전 전 대통령을 소환에 불응했다.  
 
5ㆍ18 관련 단체와 조 신부의 유족은 지난해 4월 전 전 대통령이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했다’며 전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조 신부는 지난 1995년 광주 학살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서 “헬기 1대가 5월 21일 오후 1시30쯤 전남도청 쪽에서 광주공원 쪽으로 이동하다가 광주천 상공에서 세 번의 기관총 사격을 가했다”고 진술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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