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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샤오미 홍콩 증시 상장…레이쥔 중국 최고 부자 될 듯

A man walks past a Xiaomi store in Shenyang, Liaoning province, China April 7, 2018. Picture taken April 7, 2018. REUTERS/Stringer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CHINA OUT.

A man walks past a Xiaomi store in Shenyang, Liaoning province, China April 7, 2018. Picture taken April 7, 2018. REUTERS/Stringer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CHINA OUT.

 좁쌀을 잡기 위한 증권거래소 간 치열한 경쟁에서 홍콩이 승리했다. 
 

샤오미 기업가치 1000억 달러
IPO로 100억 달러 자금 조달
레이쥔 자산 778억 달러 될 듯

 세계 4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고 블룸버그가 3일 보도했다. 
 
 이번 IPO는 2014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뉴욕 상장 이후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이번 IPO로 1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10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IPO ‘대어’인 샤오미를 잡기 위한 증권거래소 간 경쟁도 치열했다. 홍콩거래소는 샤오미를 유치하기 위해 30년 만에 상장 규정을 바꿔 차등의결권을 허용했다. 차등의결권은 기업 경영진에 실제 보유 지분율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홍콩은 차등의결권 제한 등으로 알리바바의 IPO를 뉴욕에 빼앗기고 지난해에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글로벌  IPO 순위를 내주는 등 고전하자 상장 규정을 바꿨다. 
 
 레이쥔(雷軍)이 2010년 세운 샤오미는 저가 전략을 통해 성장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통해 판매를 늘려왔다. ‘샤오미의 팬’으로 불리는 ‘미펀(米紛)’이 자발적으로 샤오미의 영업맨을 자처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갔다. 
 
 특히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가성비’가 좋다는 인정을 받으며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기 시작했다.
 
 샤오미는 설립 7년 만에 1000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는 거대 IT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1분기에는 2700만대가 넘는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7.5%를 차지하며 업계 4위로 도약했다. 
 
 샤오미의 지난해 매출은 11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영업이익(122억 위안)도 전년 대비 3배 넘게 늘었다.  
 
 이번 IPO가 성공하면 레이쥔은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을 누르고 중국 최고의 부자로 등극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이쥔은 샤오미의 지분 77.8%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로 인정되면 레이쥔의 지분가치는 7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일 현재 중국 최고 부자인 마윈 회장의 자산은 469억 달러다. 2위인 중국 텐센트 그룹 마화텅(馬化騰) 회장의 자산은 396억 달러에 이른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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