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홍준표 "남북에서 내가 제일 유명" vs 북한 "자유한국당것들 한갓 개꿈"

“이 정도 되면 남과 북에서 홍준표가 제일 유명한 인물이 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6ㆍ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한 말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홍 대표를 비난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다. 홍 대표는 “북한 노동신문에서 ‘홍준표는 역적패당의 수괴’라고 연일 욕질을 하고 있고, 남쪽의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일부 어용 언론들도 한마음으로 홍준표를 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어느 정도로 홍 대표를 비난하고 있기에 그럴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선거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선거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이 자유한국당과 홍 대표를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비난해 온 건 사실이다. 홍 대표의 말대로 매일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유한국당과 홍 대표는 노동신문 6면의 단골 비난 소재다. 노동신문 6면은 주로 남북 및 대외 관계를 다루는 지면이다.
 
노동신문은 2일자에선 ‘조롱당한 반역당’이라는 제목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두고 ‘계륵당’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전하면서다. 노동신문은 “자유한국당 것들로서는 성이 독같이 올랐을 것”이라며 “원래 자유한국당 패거리들이 선거에 추악한 상통(얼굴)을 들이밀려 하는 것 자체가 푼수없는 망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준표 일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해보려 하지만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한갖(한갓)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 5월2일자. 6면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 막말 비난을 쏟아냈다. [노동신문 캡처]

노동신문 5월2일자. 6면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 막말 비난을 쏟아냈다. [노동신문 캡처]

 
2일자는 그나마 점잖은 편이다. 홍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했기 때문이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0일자에서 홍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호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 것들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홍준표가 썩은 호박에도 이가 들지 않을 수작으로 각계의 높아지는 반보수 기운을 눅잦히려(누그러뜨리려) 들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뿐 아니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3월16일 홍 대표에 대해 “력사(역사)의 흐름에서 밀려난 자들의 가증스러운 망동”이라며 “홍준표는 매일같이 입에 게거품을 물고 (중략) 현 (남북) 대화 국면을 중상모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