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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신문협회 “네이버, 저널리즘 훼손에 대한 입장 밝혀라”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네이버는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2일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네이버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계기로 각 언론사에 온라인 콘텐트 서비스 방식 변경 여부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현재로서는 회신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스 아웃링크 언론사로 공 넘기자
“정치권 압박 벗어나려는 미봉책”

협회는 이번 네이버의 요청이 온라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근본적인 고민에서 나온 게 아니라 회사에 쏟아지는 정치권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네이버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소속 124개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현재 제휴 중인 인링크(포털 안에서 보는 방식) 서비스를 아웃링크(언론사 페이지에서 보는 방식)로 바꿀 것인지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협회는 “포털사이트는 값싸게 받은 뉴스를 매개로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아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이로 인해 야기된 저널리즘 훼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그러면서 “네이버가 근본적 대책과 온라인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에 대한 세부적 내용을 제시한다면 후속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인터넷 신문사를 회원으로 1998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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