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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양기대 양자회동… 유라시아 대륙철도 '공약' 손 잡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후 광명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광명동굴을 방문해 광명동굴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명선거캠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철도·도로망 구축 등 남북을 연결하는 인프라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양기대 카드’를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북화해무드' 공약 수용 관심… 남북 철도·도로망 연결사업 훈풍양기대 '동북아 고속철도' 같이 주목… 시장 시절부터 구체적 방안 구상이재명도 통일경제특구 등 후속 공약… 정치권 "공약 구체화 도움 줄 듯"







유라시아 대륙철도 등 철도 분야에 관심을 가져온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가운데 선거 공약·전략 등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동선대위 제안 수락 후 첫 양자 회동 = 2일 이재명 후보는 모든 일정을 광명시에서 소화했다. 오후 3시 광명동굴, 오후 4시 30분 광명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다. 공식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이날 광명 모 처에서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0일 민주당 경선을 마친 뒤 25일 이 후보는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초대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이 후보가 경선을 함께 뛰었던 전 의원과 양 전 시장에게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 양 전 시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원팀’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같은 상황에 2일 이 후보와 양 전 시장의 양자 회동을 두고 일각에서는 “선거 공약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양 전 시장이 광명시장 재임시절부터 유라시아 대륙철도 등 남북관계 개선에 경기도가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상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온 점이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양기대, 남북화해무드에 ‘히든카드’로 급부상 =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됨에 따라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철도·도로망 등 인프라 구축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토교통부도 관련 사업 구상·추진을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경선 당시 ‘경제 통일 도지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양 전 시장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동북아 고속철도 경제권 조성’ 공약을 제시했었다.



광명, 파주문산, 도라산역, 또는 제3의 장소에 동북아 국제고속철도 출발역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위해 캠프 정책자문그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개성~평양~신의주’, ‘개성~나진·선봉~두만강’ 고속철도가 건설될 경우 경기권~북경은 6시간, 경기권~중국 하얼빈과 경기권~러시아 블리디보스톡은 5시간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국제 고속철도 시대’가 열릴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통한 민간합작투자사업(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방식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는 등 명실상부 유라시아 대표주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재명,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상안 어떻게 수용할까 = 이 후보 역시 지난달 30일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공약으로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통한 경기북부 경제활성화 ▶남북공동수계 관리 등 남북협력 강화를 통한 접경지역 생활환경개선 등 공약을 제시했다.



경선 경쟁후보였던 전 의원의 ‘통일경제특구’, 양 전 시장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등의 공약과 맥을 같이 하면서 공약 세부내용 일부를 수용·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현방안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가 양 전 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두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상안을 어떤 방식으로든 접목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판문점 선언문’에는 서울에서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부산에서 나진 등 두만강 유역까지 연결하는 동해선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됐다. 이는 곧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직결된다.



광명시장 재임시절 남북관계가 악화됐던 2015년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상안’을 적극 추진했던 양 전 시장이 이 후보의 ‘히든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정치권 관계자는 “양 전 시장은 오래 전부터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상안을 제시한 만큼 현재로썬 가장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다”면서 “이 후보가 관련 공약을 구체화하는 데 양 전 시장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전 시장이 경기도 안팎에서 히든카드로 떠오르면서 이 후보가 그의 공약을 어떻게 수용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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