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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화물연대, OB맥주 이천공장서 "대기업 갑질" 맹비난

▲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이 오비맥주 이천공장 정문에서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OB맥주 주류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이 2일 OB맥주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OB맥주측의 대형차량 교체 요구에 따라 수억 원을 들여 차량을 교체했음에도 업체측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어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OB맥주는 이천시를 포함 충북 청원 , 광주광역시에 각각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화물차주 200여명은 공장과 물류센터를 오가며 주류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 회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지난달 30일자로 화물운송에 관한 계약이 종료됐다”며 “고용승계에 의한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OB맥주는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청원, 광주공장의 경우 한익스프레스, 현대글로비스 등 물류전문기업이 화물차주들에게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 운송사 측의 고용승계와 재계약은 말뿐이었다”고 밝혔다.

박영길 화물연대 지회장은 “OB맥주가 지난 2015년부터 주류운송 효율화를 위해 25톤 이상의 대형차량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해 화물차주들은 빚까지 지면서 수억 원을 들여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차량을 교체했다”며 “그럼에도 고용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은 노조원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으로, 을의 입장인 화물차주들을 파리 목숨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대기업의 갑질”이라고 비난했다.

현재 이천공장 운송업체인 대한통운은 고용승계를 인정하고 있지만, 광주공장 운송업체 글로비스와 청원공장 운송업체 한익스프레스는 고용승계와 관련, 명확한 입장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광주공장 집회에 이어 2일 이천공장 집회를 연 노조원들은 공정위 제소에 대한 업체측의 답변이 없을 경우 3일 생존권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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