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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출산해 영아 숨지게 한 20대 징역형…“평판 두려워해”

재래식 화장실 변기에서 출산해 영아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연합뉴스]

재래식 화장실 변기에서 출산해 영아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연합뉴스]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재래식 화장실 변기에서 영아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실형을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부장 오병희)은 1일 영아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6ㆍ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친모로서 보호해야 할 영아의 생명을 앗아간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엄한 형사 처벌도 감수해야 한다”면서 “다만 농촌에 거주하면서 이웃의 좋지 못한 평판을 두려워했고 출산 후 흥분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사망한 영아에 대해 죄책감이 있는 점, 3살 난 딸을 양육하는 미혼모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미혼모인 A씨는 지난해 5월 경북 청도군 자택 재래식 화장실 변기에 남자 영아를 분만한 뒤 아무런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손으로 탯줄을 잘라 아기를 익사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추가로 임신한 사실이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해 병원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임신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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