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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여부 관심' 남북 女 탁구, 세계선수권서 나란히 순항

한국 탁구대표팀 간판 전지희. [사진 대한탁구협회]

한국 탁구대표팀 간판 전지희. [사진 대한탁구협회]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 구성 여부로 관심을 얻고 있는 남북 여자 탁구대표팀이 2018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순항했다.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1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3-1로 눌렀다. 1단식에서 양하은(24)이 수타시니 사웨타붓에게 0-3으로 완패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 출전한 전지희가 2단식을, 서효원이 3단식을 잡고, 전지희가 다시 4단식에서 승리를 거둬 역전승했다. 한국은 룩셈부르크, 독일에 이어 태국을 누르면서 조별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 출신으로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해 이번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전지희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여기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도 폴란드, 오스트리아, 인도를 차례로 누르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0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네덜란드와 여자부 1차전에서 서브를 시도하는 북한 여자탁구대표팀 간판 김송이. [EPA=연합뉴스]

지난 30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네덜란드와 여자부 1차전에서 서브를 시도하는 북한 여자탁구대표팀 간판 김송이. [EPA=연합뉴스]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 4강에 올랐던 북한 여자탁구대표팀도 순항했다. C조에 편성된 북한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1로 누른 뒤에 2차전에서 '난적' 대만을 3-2로 제압했다. 이어 3차전에서 체코를 3-0으로 완파한 북한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북한 여자팀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딴 김송이도 출전했다.
 
반면 북한 남자대표팀은 포르투갈에 0-3, 러시아에 2-3, 체코에 0-3으로 연달아 패해 조별리그 3패를 당하면서 대조를 이뤘다. 북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중계권 수입으로 인한 이윤으로 저개발 국가의 선수와 코치를 돕는 ‘올림픽 솔리더리티’ 기금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IOC는 “북한 선수들에게 6일 막을 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은 올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첫 단계이고 궁극적으론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한 탁구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 구성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북측과 따로 시간을 정해 만날 계획은 없다.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대회장에서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인사를 나눴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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