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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해라, 마사지해라” 갑질 논란 일어난 '靑 경비단장'

청와대 앞에서 경찰 경비단이 교대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앞에서 경찰 경비단이 교대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101경비단에서 단장이 부하 경찰관들을 개인 헬스트레이너로 이용하고 전신 마사지를 시키는 등의 갑질을 해 논란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101경비단 소속 경찰 관계자들은 A단장이 부하 경찰관들에게 '근무 외 업무'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근무 외 시간에 부하 경찰관들을 헬스트레이너로 이용하고 전신 마사지를 시켰다는 게 그 내용이다.
 
이에 대해 A단장은 “부대 전체의 체력 증진을 위한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A단장은 지난 1월 경비단 내 4개의 경비대에서 1~2명씩 총 6명의 대원을 선발했다. A단장은 "운동 잘하고 몸이 좋은 직원을 추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대원들은 "A단장이 선발된 대원 중 당직인 대원과 함께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이상 경비단 청사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대원은 “운동은 평균 2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운동이 끝난 뒤 30분 정도 매트에 누워 직원들로부터 전신 마사지를 받았다. 단련실을 오고 간 직원들이 그 광경을 목격했다"고 이 매체에 말했다. 또 다른 대원은 “휴게시간에 단장의 운동을 돕느라 식사도 못하고 근무 서는 경우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A단장은 “일부 직원들로부터 운동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경비단 전체를 위한 재능기부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운동은 하루 1회 정도며, 전신 마사지를 받은 게 아니라 뭉친 근육을 살짝 푸는 데 도움을 받은 것뿐이다. 선출된 대원들은 다른 대원들의 운동도 돕는 등 부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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