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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핵협정 美 탈퇴는 北에 올바른 메시지 주는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핵협정(JPCOA)에서 미국이 탈퇴한다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 그것은 올바른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관련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숨겼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TV 연설을 언급하며 “이것은 그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해왔다”며 “그들(이란)은 그저 가만히 앉아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핵협정에 따른 이란 제재 면제 여부 결정 시한이 오는 12일로 다가온 점을 거론하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은 (내가 뭘 할지) 그들이 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12일 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와 독일)은 지난 2015년 7월 핵협정을 타결했다. 이란은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개발을 포기하고 서방은 이란 경제 제재를 완화하기로 했다.
 
핵협정에 따라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에 쓰이는 원심분리기 수를 줄이고 향후 15년 동안 전력 생산을 위한 저농축 우라늄만 보유하기로 했다.
 
이란핵협정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대표적인 외교적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쁜 거래’라며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미국의 핵협정 탈퇴를 수차례 언급해왔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협정 이후로도 탄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며 핵 합의 정신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일단 이란 제재 면제를 갱신했다. 그는 탄도 미사일 관련 제재를 부과하고 일몰 조항을 손보지 않으면 다음 갱신 여부 결정 때는 협정을 폐기하겠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90일마다 이란의 협정 준수 상황을 평가하고, 120일마다 제재 유예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다음 결정일이 바로 5월 12일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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