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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청곡 ‘뒤늦은 후회’ 음원 나온다…2일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가수 최진희와 악수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왼쪽으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서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가수 최진희와 악수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왼쪽으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서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가수 최진희가 리메이크해 부른 ‘현이와 덕이’의 곡 '뒤늦은 후회' 음원이 2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최씨의 소속사 소풍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오후 "최진희 씨가 새롭게 편곡해 부른 '뒤늦은 후회'가 2일 각 음악 사이트에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뒤늦은 후회'는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가 1985년 발매한 2집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1일과 3일 최씨가 평양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공연에서 두 차례 불러 큰 관심을 받았다.
가수 현이와 덕이.[중앙포토]

가수 현이와 덕이.[중앙포토]

최씨의 리메이크 버전 '뒤늦은 후회'는 원곡보다 다소 빠른 리듬의 곡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최씨는 "북한에 다녀오자마자 이 곡에 대한 관심이 많아 곧바로 준비를 해왔다"며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가요계에서도 이 노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더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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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씨는 자신의 곡이 아닌데도 평양에서 이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 지난달 2일 취재진에 밝힌 바 있다. 최씨는 “처음에 나는 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며 "‘사랑의 미로’를 부르고 다른 노래도 부르고 싶었지만, 준비하는 측에서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뒤늦은 후회’는 북측에서 선곡을 강하게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당초 이 노래 자체를 몰랐다고 한다. 그는 “나는 그 노래가 뭔지도 모르고 왜 내 노래도 아닌 걸 불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싫었다"며 "노래 준비도 제대로 못 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의문은 공연이 끝난 뒤 풀렸다. 최씨는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이 끝난 뒤) 내려와 저랑 악수를 하는데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아! 왜 나더러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이렇게 최씨가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평양에서 이 노래를 부른 뒤 국내 가요 팬들 사이에서 '뒤늦은 후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일었고, 결국 원곡이 나온지 33년 만에 리메이크로 이 노래가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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