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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영화를 통해 우리 주변의 모든 환경을 느껴보세요

2004년부터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 이슈를 알린 서울환경영화제(Seoul Eco Film Festival․SEFF)가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에선 19개국에서 온 환경영화 56편이 7일에 걸쳐 상영돼요. 이번 영화제 기획을 총괄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올해 콘셉트는 축제”라며 다양한 기획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죠. 맹 프로그래머와 함께 소년중앙 친구들이 볼만한 영화를 살펴봤습니다.
 
소녀 독수리 사냥꾼

소녀 독수리 사냥꾼

소녀 독수리 사냥꾼 The Eagle Huntress
오토 벨 | 미국 | 2016 | 87분 | 다큐멘터리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에는 부족 최초로 '여자 독수리 사냥꾼'이 되려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올해 13살이 된 아이숄판(Aisholpan Nurgaiv)은 아버지가 독수리로 여우 사냥을 하는 것을 보고 자랐죠. 아이숄판은 스스로 절벽을 올라 자신의 독수리를 구하고,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훈련하며 착실히 사냥꾼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부족의 어른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사냥꾼은 할 수 없다고 단언하는데요.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려는 13살 소녀가 동료인 독수리와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독수리 사냥 축제에 도전하는 아이숄판의 모습과 더불어 특수 제작 드론으로 포착한 독수리 사냥은 놓칠 수 없는 장면이죠.

 
앵그리버드와 노래를

앵그리버드와 노래를

앵그리버드와 노래를 Singing with AngryBird
지혜원 | 한국 | 2016 | 89분 | 다큐멘터리
열정적인 성격과 넘치는 카리스마로 ‘앵그리버드’란 별명을 가진 성악가 김재창은 은퇴 후 인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정식으로 노래를 배운 적 없는 빈민가 어린이들을 모아 합창단을 꾸린 거죠. 그는 합창단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배우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열정을 다합니다. 하지만 불가촉천민계급으로 합창단의 가치를 인지하지 못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공부와 일만 요구하죠. 결국, 부모가 변해야 아이들도 변한다는 점을 깨달은 김재창은 부모에게도 노래를 가르치기로 결심합니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다 보면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란 신념으로 기획하는 부모와 아이들의 합동 콘서트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비포 더 플러드

비포 더 플러드

비포 더 플러드(Before the Flood)
피셔 스티븐스 | 미국 | 2016 | 96분 |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수상 감독과 배우가 함께 작업한 기후변화와 이에 대처하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환경 운동가, UN 평화 메신저로 활동하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프로듀서(연출자)이자 메인 내레이터·인터뷰어로 등장하죠. 그는 5대륙과 북극을 여행하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 세계 정상급 리더, 저명한 과학자, 환경 운동가, 현지 주민들을 만나요. 인터뷰를 통해 기후변화로 일어나는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며 그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죠. 인류의 터전인 지구에 대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거예요.

반딧불이 딘딘

반딧불이 딘딘

반딧불이 딘딘 Lighting DinDin
등위봉 | 중국 | 2017 | 85분 | 애니메이션(우리말 더빙)
반딧불이 딘딘은 멋진 꽃과 싱그러운 들풀로 가득한 아름다운 숲속 마을에 살아요. 어두운 밤이 되면 빛을 내는 딘딘은 친구들 사이에서 언제나 인기죠. 그러던 어느 날 컴컴한 하늘에 환하게 번쩍인 빛이 마을에 떨어집니다. 처음 보는 낯선 물체에서 내린 것은 지구의 깨끗한 환경에 호기심을 지닌 탐사 로봇 오로라. 딘딘보다 밝은 빛을 비추는 오로라는 단번에 딘딘을 넘는 인기 스타가 되죠. 한편, 마을의 곡식·과일을 훔쳐가던 울프 킹 무리가 더욱 무서운 계획을 세우는 걸 알게 된 딘딘과 친구들은 이에 맞서기 위해 오로라와 힘을 합치게 되는데요. 마을을 지키고 우정도 지키려는 딘딘과 친구들의 용감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옥자

옥자

옥자 Okja
봉준호 | 미국, 한국 | 2017 | 120분 | 극영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에게 옥자는 10년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에요.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갑니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할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무작정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서죠.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미란도’.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세상에 뛰어든 미자는 옥자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요.

 
비포 더 플러드

비포 더 플러드

햄의 비밀 The Meat Lobby: Big Business Against Health?
산드린르 리고 | 프랑스 | 2016 | 55분 | 다큐멘터리
2015년, 세계보건기구는 가공육에 암을 유발하는 첨가제가 들어있다고 발표했습니다. 1970년대 미국에서는 해당 첨가제의 사용을 금지할 뻔했으나, 육류업계의 활발한 로비활동으로 과학자들의 의견은 무시당했죠. 이 작품은 특정 첨가제에 대한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기 위해 로비스트들이 수십 년간 어둠의 세계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봅니다. 로비활동의 중심에는 육류 소비를 조장하는 연구를 하고 막대한 보상을 받으며 육류업계에 동조하는 과학자들과 육류 섭취로 인한 건강 적신호를 단순히 넘기는 이들이 있죠.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덴마크, 미국 캘리포니아·위스콘신을 넘나들며 1년간 육류업계의 로비 전략을 조사한 끝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일정: 5월 17일(목) ~ 5월 23일(수)
장소: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시간표: 홈페이지(www.gffis.org) 참고
문의: 02-2011-4365
 

미니 인터뷰- 맹수진 프로그래머
-환경영화는 왜 만드나요.
“우리가 계속 지구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 뭔가 해야 합니다. 환경에 대해선 정부 정책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 부분을 영화를 보며 쉽게 알 수 있는 거예요. 지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받은 ‘플라스틱 차이나’는 많은 중국인들에게 충격을 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였죠. 결국 중국 정부가 쓰레기 정책을 바꾸게 만들었어요. 이번에 특별 앙코르 상영을 합니다.”  
 
-환경영화제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환경영화는 다양한 이슈와 흐름을 다뤄요. 영화제에선 저마다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어젠다를 정하고 그에 맞는 영화들을 선정해 소개하죠. 세계적으로 30여 개의 환경영화제가 있습니다. 거시적인 이슈가 많다 보니 영화들의 톤이 비슷한 게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어른, 혹은 고교생까지가 대상인 영화제가 대부분이고요. 사회 분위기에 따라 제약도 많죠. 여기서 좀 더 나아가기 위해 서울환경영화제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까지 아우르기 위한 영화를 많이 다루려고 합니다. 올해 상영하는 56편 중 54편이 전체~15세 관람가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화·다큐멘터리를 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환경에 대한 개념을 넓혀 인간을 둘러싼 모든 환경을 다룹니다. 이를테면 개막작인 ‘창세기 2.0(Genesis 2.0)’은 매머드의 부활을 꿈꾸는 이들을 통해 인간 복제, 생명 윤리에 관한 문제도 이제 현실이 됐음을 보여주죠. 또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제라는 정체성을 좀 더 강조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즐기는 가운데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기획했죠. 예를 들어 에코 퓨처 섹션에서 ‘사이버 세계에 대한 몽상’을 보고 정재승 교수의 특강을 듣거나, 에코 푸드 섹션의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영화 속 음식을 먹으며 얘기할 수도 있어요. 꼭 영화를 보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나 강연,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글=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사진·자료=서울환경영화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고려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 한국독립영화협회 운영위원을 맡았으며, 전주국제영화제 및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BS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거쳐 현재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진실 혹은 허구: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한국단편의 쟁점들] 등이 있다.
 
소중 영화 평가단 모집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를 즐길 소중 영화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상영되는 56편 중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2편밖에 없을 정도로 소중 친구들이 볼만한 영화가 많이 있어요. 영화제 기간(18~23일)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초대권을 드립니다.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영화 목록은 소중 기사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를 참고하세요.

 
신청: 5월 10일(목) 자정까지 서울환경영화제에 가고 싶은 이유와 신청자의 정보(이름과 학교‧학년,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필수)를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당첨자에게는 5월 11일 오후 개별 문자를 드립니다.  
 
인원: 20명(1인 2매 기준)
 
초대권 사용: 18~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1층 안내데스크에서 본인 확인(신분증이나 학생증 지참) 후 티켓교환권을 받아 매표소(5층)에서 티켓으로 교환(필수) 후 관람. 온라인 예매 불가, 당일 상영작 현장 예매만 가능.  
 
*개·폐막식 및 좌석 매진 시 티켓 교환이 안 되며, 티켓 발권 후 교환․취소할 수 없습니다. 초대권을 티켓교환권으로 바꾼 뒤 교환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당일 영화 예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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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