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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로운 평화시대 확신…김정은 위원장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 회담을 위해 진심과 성의를 다해준 김정은 위원장의 노력에도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무엇보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문 대통령의 첫 공개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이다. 국제사회도 정상회담의 성과에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회담을 역사적 만남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가 정상회담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줬다”며 “이번 정상회담에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에 더는 전쟁과 핵 위협은 없을 것이란 것을 전 세계에 천명한 평화선언”이라고 정의한 뒤, “비무장지대의 평화지 대화 등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과 신뢰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가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며 “그야말로 시작을 시작했을 뿐입니다. 새로운 각오로 후속조치에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남북정상회담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를 남북정상회담 이행추진위로 개편하고 범정부차원의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후속조치를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또 여건이 갖춰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다. 잘 구분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추진하고,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건 사전 조사연구부터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미 간 긴밀공조와 함께 향후 남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남북미 간 긴밀소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필요한 노력을다하기 바란다”며 “남북미간 3각 대화채널 긴밀히 가동하고 국제사회의 지지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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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