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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현대·조선 넘나들며 이순신 장군과 함께 승리를 외쳐라

여기는 ‘충무공배 전국 어린이 아이스하키 대회’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장. 켈로스타 팀과 슈퍼펭 팀이 1점차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8대9로 켈로스타가 앞선 상황인데요. 예림초등학교 세 친구 미소·천지·마루는 켈로스타의 에이스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하지만 어쩐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것 같네요. “얘들아, 무조건 나한테 패스해!” “이건 팀플레이라고!” “나만 믿고 따라와!” “너만 믿을 수는 없지!”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동점골을 허용하고 마는 켈로스타 팀. 작전타임을 위해 라커룸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팀의 감독인 하키선생님이 보이지 않네요. 하필 이런 때 어디로 사라지신 걸까요. 여기저기 선생님을 찾던 미소·천지·마루가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이건… 세상 모든 문제에 답을 알려주는 ‘Why’ 책?” 그때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상한 힘에 이끌린 미소·천지·마루가 시간여행을 하게 된 거죠.  
 
“여기가 어디지?” 영문도 모른 채 어딘가에 당도한 미소.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들리고, 텔레비전 사극 드라마에서 봤던 옛날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봤어요. ‘뭐? 이순신 장군님이라고? 그럼 지금이 조선시대?’ 미소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 수군 훈련장에 몰래 숨어 들어가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마루와 천지를 다시 만나고 이순신 장군을 도와 해상전투에도 나가게 되죠. 이순신 장군은 적의 모함과 계략으로 곤경에 처하기도 해요. 수군들이 떠나가고 배는 12척만 남은 상황. 과연 이순신 장군과 미소·천지·마루는 일본군과 맞선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티격태격 팀워크가 맞지 않던 세 친구는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까요.  
 
'뮤지컬 Why? 하늘을 나는 거북선'은 베스트셀러 학습만화 ‘Why? 시리즈’ 가운데 『Why? People 이순신』편을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이에요. 한국사 이야기를 쉽게 풀어냈던 1탄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과학을 소재로 했던 교육뮤지컬 '발명도둑을 잡아랏!'(2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Why? 시리즈’ 공연이죠.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28일)이 있는 4월에 막이 올라 더욱 의미가 깊죠.  
 
이번 공연의 특징은 관객들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이 전투에 나설 때 관객들은 ‘새내기 수군’이 되어 함께 깃발을 들고 응원할 수 있어요. 또 바다처럼 객석 전체를 뒤덮는 천과 관객들이 힘을 합쳐 머리 위로 굴리는 ‘주먹밥 공’도 재미를 주고요.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함께 왜군과 싸우는 듯한 장면도 흥미진진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비무환(有備無患,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근심이 없음)’이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같은 고사성어도 배울 수 있답니다. 만화로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한 원작의 특성을 잘 살린 셈이에요.  
 
또 풍성한 볼거리 역시 눈을 즐겁게 해줘요. 미끄러지듯 무대를 가로지르는 하키 선수 역할의 배우들은 마치 얼음 위에서 경기하는 진짜 선수들 같아요. 음악에 맞춰 화려하게 선보이는 칼군무도 멋지죠. 해상전투 장면에서는 거북이 등과 고슴도치의 가시, 용의 머리를 합친 거북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앞서 2탄 ‘발명 도둑을 잡아랏!’에서 함께했던 허승민 연출가가 다시 연출을 맡았죠.  
 
다시 시간여행을 통해 현재로 돌아온 세 친구.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켈로스타와 슈퍼펭이 9대9로 동점인 상황. 켈로스타는 과연 새로운 작전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뮤지컬 Why? 하늘을 나는 거북선'에서 확인해 보세요. 공연은 5월 22일까지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글=최은혜 기자 choi.eunhye1@joongang.co.kr 
 
소중 평가단 후기 
재미있는 이야기와 스릴이라 할 수 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멋진 뮤지컬! 내용은 적당히 현실적이고 가끔 웃긴 것도 있어서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깃발을 팔이 아플 때까지 흔들고, 아쉬워하기도 하면서 행복했어요. 친구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수겸(서울 대모초 5) ★★★★★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주먹밥 굴리기와 파도(파란색 천을 뒤로 넘기기) 체험이 좋았어요.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총을 맞고 쓰러졌을 때에는 슬펐습니다. 제 별점은 5개 만점에 5개입니다. 이런 뮤지컬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가은(서울 대모초 5) ★★★★★
 
뮤지컬 Why? 하늘을 나는 거북선
원작: 『Why? People 이순신』
작가 : 주형준
작곡 : 김태근
연출 : 허승민
공연장 :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일 : 5월 22일(화)까지(5월 1·2·8일은 휴무)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 오후 3시 / 주말·공휴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러닝타임 : 70분(인터미션 없음)
문의: 180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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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