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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수, 보좌관 조사결과 분석후 조만간 소환”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씨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두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씨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두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경찰이 30일 김동원(49ㆍ필명 드루킹)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모(4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경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한 것을 분석하고, 조만간 참고인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날짜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조사 결과를 보고 최대한 늦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이날 오전 소환한 김 의원 보좌관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내용을 검토한 뒤 김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한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근 수사관들의 현장 보고 내용을 실시간으로 조사에 반영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거쳤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지난 16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에 들어서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지난 16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에 들어서고 있다. 오종택 기자

경찰은 김 의원이 드루킹으로부터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대한 인사 청탁을 받아 청와대에 전달한 행위가 법령에 위배되는지 판단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와 외교부 등을 상대로 확인작업도 할 방침이다.
 
경찰은 한 보좌관에 대한 조사와 그간의 수사항황을 종합해 검찰이 기각한 김 의원의 통신ㆍ계좌내역 압수수색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매크로 없이 인터넷 기사 주소(URL)를 조직적으로 공유해 특정 정치인에 대한 선플(긍정적 댓글)운동을 한 행위도 포털사이트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외부 전문가에게 법리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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